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야생화 사랑방

공중화장실 옥잠난초

임수철 2017.06.04 19:23 조회 수 : 198

 옥잠난초.jpg EXIF Viewer제조사Canon모델명Canon EOS 5D소프트웨어PhotoScape촬영일자2016:06:05 09:14:53노출시간1/2000초감도(ISO)ISO160조리개 값F2.8조리개 최대개방F2.8노출보정+4294967295.00 EV촬영모드조리개 우선 모드측광모드다분할촛점거리129mm사진 크기900x600

이제는 영원히 볼수 없게 됐다.

며칠전 이제 화장실 지붕 위 옥잠난초 필때가 된것 같아 찾아가 본다.

하지만 가뭄으로 상태가 좋지 않을 것이라는 염려와 예감으로 찾아 가보니.....

아뿔사 그 자리는 깨끗히 철거 정리되고 옆으로 자그마한 조립식 화장실이  세워져 있다.

허탈감에 한참 그곳을 바라 본다.

 

11년도부터 우연히 그곳을 발견,나름대로 해마다 찾아가 잡초도 제거하며 더 번식 되기를 바랬다.

옥잠난초 식생에 맞는 반그늘에 나무 잎이 떨어져 거름같은 부엽토로 생육 조건은 참 좋았던 같다.

단 천수답처럼 비를 기다려야 한다.

사실 꽃쟁이들이 젤 좋아하는 나란히 줄지어 서있는 군락에, 뺵처리 하기 좋고~~담기 좋은 최적의 환경이었다.

더더욱 해를 거듭 할수록 많이 번식돼 작년이 최고였던것 같다.

이제 꼭 재배한 것처럼 아닌 자연적으로 만들어진 이러한 옥잠난초 군락을 우리나라에서 다시는 볼수 없을 것이라고 감히 생각해 본다.

 

늘 느끼던 것이었지만 등산객을 위해 세워진 공중화장실이 언제부터인가 관리를 안해 사용도 못하거니와, 미관상 보기 좋지 않아 흉물스럽게 

남아 있다보니 아마 언젠가 철거하지 않을까 예상도 했었다.

그것이 결국~~벌써!!

자연은 시시각각 변한다,

인위적이든,물리적이든,환경에 따라 변하고 또 변한다.

 

16년도 최고의 전성기였던 옥잠난초가 영정 사진으로 영원히 남는다.

미련과 아쉬움 속에 허탈감은 언제까지 남아 있을까.

 

그렇다.

자연 순리에 순응하며 살것을~~~~

 

 

 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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